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반포종합운동장에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어린이집 원아, 유치원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마련한 이번 체험교실은 어린이 안전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서초구와 행정안전부,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서 주관했다.
200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한 교실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사회기반체계, 범죄안전, 보건안전 등 6대 분야 12개 영역에서 다양한 체험존이 운영돼 어린이들의 발길이어졌다.
교통안전 체험존에서는 안전띠 착용, 차량전복·화재 체험, 사각지대 사고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승강기 체험존에서는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 대처방법과 에스컬레이터의 안전이용과 관련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통학차량 체험존에서는 차량에 남겨진 어린이가 외부에 구조를 요청하는 요령, 재난생활과 관련해 지진체험과 가정내 위험요소 체험 교육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화재발생시 완강기사용법, 소화기 작동, 미로탈출, 심폐소생술, 안전한 물놀이, 황사 및 미세먼지 발생 시 대처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구는 2017년부터 지역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화재나 지진발생시 대처법, 안전벨트의 중요성, 도로교통법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현장 체험 교육으로 재난 및 교통 안전을 몸으로 익히며 배울 수 있는 이동식 안전 체험관이 학교를 찾는다.
올한 해 지역내 18개 초등학교 학생 5,700여명이 안전체험교육을 받았다. 서초구청 최영근 여성보육과장은 “안전교육은 어려서부터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안전체험교실을 통해서 아이들이 위기시 행동요령을 즐겁게 배우고,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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